성공의 비밀: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
도전과 고민, 협업이 빚어낸 우리들의 작업 이야기

데이터와 여행을 잇다
리뷰 작성 시스템 도입
안녕하세요!
외국인 전용 올인원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WOWPASS)'의 깜찍한 마스코트 '와피'입니다.
한국의 숨겨진 '찐' 맛집, 혹시 얼마나 알고 계세요? 사실 우리 한국인도 찾기 쉽지 않은 정보예요. 외국인 관광객은 오죽할까요? 정보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건 물론이고, 무엇이 진짜 후기인지 구분하기도 쉽지 않죠.
그래서 와우패스가 외국인 관광객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맛집 리뷰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와우패스의 실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만큼 진정성 있는 리뷰 정보라는 점에서 자신 있다고 하네요.
와우패스 결제 데이터를 리뷰 서비스로 연결하기까지의 숨겨진 데이터 작업 과정, 지금 바로 들어볼게요.

[와피]: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는 바로 '맛집 탐방'입니다. 현지 맛집 찾기란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 결코 쉽지 않죠. 그들을 위한 리뷰 시스템이 그 해결책인데요. 탄생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환식(데이터 분석)님과 의태(DBA)님, 길우(서버 개발)님이 회의를 하고 있다.
Q. 리뷰 시스템은 무엇이며, 어떤 핵심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고자 도입하였나요?
A. 길우(서버 개발):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믿을 만한 맛집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저희 리뷰 시스템은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다녀온 맛집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그야말로 '유저 중심'의 시스템이에요.
기존 글로벌 대기업의 지도 앱 등 범용 서비스들은 한글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다국어 이용에 제한이 많았죠. SNS 정보는 광고와 순수한 리뷰를 구분하기 어렵고요.
반면 와우패스는 실제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한 독보적인 신뢰도를 자랑합니다. 이 정보를 활용해 진정성 있는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죠. 현재는 리뷰 작성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물론 와우패스의 리뷰 시스템이 맛집 정보에만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길우(서버 개발)님이 데이터 구조 설계 초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
Q. 현재 구현 단계는 어디까지이며, 이용자들의 반응 중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요?
A. 길우(서버 개발): 현재 리뷰를 작성하고 공유하는 핵심 기능을 모두 구현 완료했어요. 흥미로운 점은 많은 외국인 이용자들이 이 리뷰 기능을 '여행 다이어리'처럼 활용하고 계신다는 점이에요.
의태(DBA): 맞아요. 특히 일본인 관광객분들 사이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져요. 다음 한국 여행을 기약하며 다녀온 곳을 정리하는 일종의 '여행 일기장'인 셈이죠. 여행의 소비 기록 자체가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니까요. 여기에 조만간 추가될 커뮤니티 기능은 여행객들의 리뷰 문화를 한 단계 더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체감되고 있나요?
A. 길우(서버 개발): 그럼요! 다들 리뷰 내용을 아주 정성껏 작성해주시고 사진도 함께 올리는 등 기능을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계세요. 긍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욕설 등 부정적인 언어는 자동으로 걸러지도록 '금칙어 설정'도 꼼꼼히 해두었습니다.
의태(DBA): 리뷰 작성 시 별점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는데요. 우리나라 분들은 보통 1점(비추천) 아니면 5점(강력 추천)으로 극명하게 나뉘는 경향이 있죠. 그런데 외국인 사용자들은 그렇지 않아요. 글로벌 인기 플랫폼에서 별 3개는 '높은 점수'로 통용되거든요. 즉 3점만 넘어도 맛집이라는 뜻이죠. 다만, 이번 와우패스 리뷰 데이터를 살펴보니 일본인 사용자분들도 한국인처럼 점수를 꽤 까다롭게 주시는 편인 것 같기는 합니다.(웃음)
환식(데이터 분석):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우패스 이용자들의 평균 별점은 꽤 높은 편입니다!

의태(DBA)님이 리뷰 작성 기능에서 활용할 결제 원천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다.
Q. 리뷰 시스템의 핵심인 '데이터'를 설계하는 데 투입된 인력과 구체적인 작업 분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길우(서버 개발): 저는 리뷰 시스템의 전체적인 구조를 설계했어요. 이용자들이 리뷰를 작성한 후 목록을 볼 수 있도록 데이터 구조를 설계하는 게 핵심이었죠. 와우패스가 실시간으로 수신, 관리하고 있는 결제 데이터를 리뷰 서비스에 어떻게 연결할지를 설계하는 것에서부터 작업이 시작됩니다.
의태(DBA): 저는 안정적인 데이터 확보, 서버 부하 분산 등을 목표로 리뷰 서비스용 결제 원천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 업무를 수행했어요. 그리고 환식님이 서버로 전달된 데이터 중 핵심 정보를 선별하여 와우패스의 서비스에 맞게 전환하는 작업을 맡아 주셨죠.
환식(데이터 분석): 저는 길우님이 설계하신 구조에 딱 맞도록 데이터를 다듬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예를 들어, 하나의 가맹점에 여러 개의 상호가 등록된 경우 하나의 장소로 깔끔하게 묶는 데이터 로직을 짜서 구현했죠. 규칙을 정의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명을 외국인 친화적으로 변환하는 작업 등 전반적인 데이터 분석 및 정제 업무가 저의 주요 역할이었다고 보시면 돼요.
Q.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만큼, 기존에 정제되지 않았던 데이터는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A. 환식(데이터 분석): 모든 데이터를 한 번에 정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하나의 브랜드인데도 지점마다 명칭을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명칭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브랜드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죠. 외국어 번역 문제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했고요. 우선은 리뷰 작성 기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유명 브랜드 위주로 데이터를 정제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후 정제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죠.

환식(데이터 분석)님이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Q. 데이터 정제 과정에서 팀원 간의 주요 소통 및 협의 주제는 무엇이었나요?
A. 의태(DBA): AI 모델 활용과 관련한 소통을 가장 많이 했어요. 사실 AI를 도입하면 일이 훨씬 쉬워질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달랐죠. 특히 AI의 번역 기능에서 오류가 많이 발생했어요. 영어로 된 가맹점명을 AI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오류가 잦았고, 결국 스토리를 입력하여 강제 변환하는 등 수작업을 병행할 수밖에 없었죠.
환식(데이터 분석):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조회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예외 케이스에 대한 실질적인 대화를 많이 나눴어요. 예를 들어 데이터를 정리하기 위한 최초의 데이터 테이블을 중간에 변경하거나 삭제해야 할 경우, 기존 로직으로 변환이 가능할지, 아니면 새로운 로직을 만들어야 할지 등과 같은 문제들이었죠. 길우님이 많은 고민 끝에 가맹점주가 가게명을 바꾸더라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데이터 구조를 잘 짜 주셨어요. 사실 가맹점 정보는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거든요. 이번 작업을 하면서 '새로운 가맹점이 이렇게 매일 탄생하고 있구나'라는 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Q. 향후 확장 방향과 추가 도입 예정 기능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길우(서버 개발): 리뷰 작성 기능의 글로벌 확장 버전을 현재 유진(PM)님께서 열심히 작업 중이세요. 살짝 맛보기로 들려드리면, 저희가 리뷰 작성 기능과 관련해 '생산'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유진님은 이용자들이 이를 다양하게 탐색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죠. 더 자세한 내용은 곧 와우패스 앱에서 직접 만나 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